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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_

이든 데이비스

‘ 괜찮아, 내가 함께 해줄게 ’

 

 

이든 데이비스 (Ethan Davis)

남자│21세 │179 cm│마름

 

 

매일 아침 솜씨좋게 정리하던 머리는 어느샌가 잔뜩 길어 구불구불한 곱슬머리가 되었다. 그대로 두면 이리저리 뻗치는 바람에 반묶음으로 다닌다. 여전히 신경질적인 분위기가 강하지만 부드러운 미소가 어우러져 걸려있다. 여전히 마른체형에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전과는 다르게 옷매무새가 단정하지만은 않다.

 

 

성격

끈기있는 / 심지가 굳은 / 노력 / 다부진

개개인마다 추구하는게 다른 걸 충분히 알고있고 다름을 인지하고 있고 개인의 사상으로 부딪히는 부분에 있어서 굳이 따지고 들어서 분란을 일으키는 것 또한 싫어하기에 언쟁에 있어서 묵음처리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다수 있다.

부모님의 과중된 보호속과 엘리타의  또 다른 보호를 받아오며 이상만을 바라보던 이든이였으나 참혹한 현실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크게 절망했다. 자신은 단단하다고 그 누구보다 믿고 있었으나 말 그대로 온실 속 화초와 다름없었다. 그렇기에 크게 절망하며 내려앉았으나 길지 않은 시간동안 다시금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한 번 무너지고 재정립 된 사상은 이제 그 어떠한 풍파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언젠가 한 친구에게 말했듯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동원해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이며 무너지는 친구들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의 등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아이가 될것이다.

 

 

기타사항

생일:  5월 24일 


물공포증이 있었으나 이제는 바다도 호수도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더 이상 그의 공포를 자극하지 않는다. 바다를 보면 떠올랐던 얼굴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 바래졌기에 그리움만 남아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강박적으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남겨놓고 안부를 묻는 버릇이 생겼다.


이제는 하지 못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아졌다.


누군가의 안전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은 감정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같이 살아남은 친구들을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


전 세상을 열심히 뒤지고 다닌 이든은  [다섯 개의 코어를 선으로 연결하면 오각형의 모양을 띈다] 라는 단서를 발견했다. (총괄진으로부터 부여 받은 설정입니다)



아카데미에서의 5년간의 기록

아주 어렸을 때부터 멈춰있었던 경험을 메꾸는 시간이 되었다. 다른 친구들과의 시작점은 달랐어도 엘리타에 오게 되어 뒤늦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11살때 처럼 경험이 부족하지도, 이유없는 자신감으로만 가득차있지도 않다. 부모님이 정해준 취미와 취향이 아닌,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얻은 간접적인 경험이 아닌 직접 체험해보고 느껴보고 겪어본것을 토대로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동안 질려있었던 부모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었으며 마음의 짐이 생겼다.

 

그리고 5년간의 기록

 그토록 행복하게 느꼈던 엘리타의 생활이 사실은 다른 이들의 양분으로 이어온 행복이라는 사실에 크게 절망했으며 졸업후에 하고자 했던 계획이 무너져 2개월동안 삶을 포기한 사람마냥 지냈었다. 하지만 로즈메리 뭘러의 부단한 노력과 이든의 강인한 성정으로 인해 모든 감정을 털고 일어났고 함께하자거 권했지만 쉬겠다는 로즈를 억지로 데려갈 순 없었기에 자주 연락을 하겠다며 로즈를 뒤로하고 코어를 찾아다니며 온 세상을 열심히 뒤지고 다녔다.

 이든은 친구들에게 자주 연락하는 아이였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자주 늘어놨으며 괜찮은지,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묻는 일 또한 하루일과가 되었다. 연락을 받지 않는 친구들이 훨씬 더 많았지만 이든은 포기하지 않았다. 연락을 받지 않으면 문자나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했더. 그 중에 헤어지기 전에 데미안이 남긴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아, 꾸준히 연락했으나 언제나 돌아오는 답은 없었지만 1년에 한번 쯤 사진을 남기는 모습에 나른대로 잘 지내고 있음에 이든은 만족 중이다.

 모든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는 친구들은 손에 꼽았다. 그 중에 리 샤오는 이든과 제일 오래 통화를 했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사소한 얘기서부터 심각한 얘기까지 매일 매일 연락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즐겁게 통화했으나 1년 후 샤오의 연락이 두절되고서부터는 이든의 일방적인 연락이 이어졌다. 유일하게 자주 대화했던 샤오가 갑작스레 연락두절이 되어 걱정이 컸지만 그를 찾아가기엔 아무런 단서가 없었기에 꾸준하게 문자로 안부를 묻게 되었다.

 떠돌이 생활을 한지 2년째가 되었던 어느 날, 카시 헤르마를 만나게 되었다. 반가운 얼굴을 만난게 무색하게도 위험한 상황에 놓인 카시를 이든이 구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더 과격한 행동을 하는 그를 걱정하게 되어 동행하게 되었다. 이든은 꾸준하게 카시에게 행동과 생명에 대해 잔소리를 해대서 카시가 귀찮아 했지만 생활력이 전무한 이든을 그대로 내쫓기에 신경이 쓰였는지 반년동안은 함께 동행하며 이든의 생활력을 키워줬다. 반년동안 생활력이 잡힌 이든을 카시가 내쫓으면서 매일마다 카시에게 답이 없는 연락과 문자를 하고 있다.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나 약해졌을 때 도움을 청하고자 연락하는 일도 가끔 있었다.

2년 6개월이 지난 이후로는 매일에 순례 전화/문자를 하며 코어 찾기에 집중했다. 대답없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혼자서 코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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