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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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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보다 22세기가 가까워질 무렵,

창백한 푸른 점이 인간의 방대한 기술을 수용하지 못하고 빛이 바래지기 시작할 때.

역사상 가장 영특하다고 알려진 동물인 인간은 다가올 지구의 종말에 맞서기 위해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PROJECT. APORIA] 를 발표합니다.

 

 

고갈되는 자원을 대신하여 우주에서 물질을 끌어오고자 하는 나라,

점점 낮아지는 기온을 위한 인공 태양기술을 개발하는 나라,

오염 된 생태계를 정화하는 단세포 생물을 합성하는 나라 등

지구에서의 생존을 위한 연구가 박차를 가할 때 즈음..

 

 

불현듯 작은 국가 와린에서 파괴 된 지구에서도 생존 할 수 있는 신인류 '다이몬'에 대해 발표합니다

 

 


<Journal vol.501>.

 

파괴된 생태계에서 생존 가능한 인류 '다이몬'

The Mankind 'Daimon' that Can Survive in Destroyed New World

                                                                             - AELITA, Warin


 

그러니까 핵심은 이렇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강한 생존 본능과, 천재성이 잠재되어 있다.

이것은 정교한 메뉴얼을 통해 진리와 권능으로 발현 될 수 있으며 진리와 권능은 또다시 생존 본능과 천재성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제한이 있는데 모든 것은 13세 이하의 아이에게서만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다이몬의 각성을 위한 프로토콜을 찾아내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PROJECT. APORIA] 측에 협력을 요청한다.



 

이 논문이 발표 되었을 때 전 세계는 그야말로 혼돈이었습니다.

더욱 진화 된 인간의 존재를 시사함에 이어 무지한 아이들을 이용한 연구를 제안하다니.

인권과 윤리의 정도에서 대단히 벗어난 이 발표는 논란으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와린은 최전방 선진국도 따라가지 못하는 과학기술력을 지닌 국가.

마냥 무시할 수 없던 협력기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을 모아 기나긴 토론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이몬에 대한 연구가 [PROJECT. APORIA] 의 제 1 프로젝트로 선출됩니다.

 

 

 

이후 연구소 엘리타는 본원을 전면 아카데미로 전환함을 발표하고

자신들의 모든 기술력을 사용하여 아카데미 엘리타의 수업과 환경을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지성인과 일반인, 구제지역 사람들까지

다이몬이라는 존재에 대해 인식하기 까지는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인식이 아카데미 엘리타에 대한 맹목까지 닿는 것 또한 순식간이었겠죠.

머나먼 멸망에 대한 두려움은 쉽사리 맹목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아카데미 엘리타의 원장 로잘린은 당부의 말과 함께 다이몬 육성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립니다. 

 

 

' 우리가 연구소를 아카데미로 전환 한 것은 뛰어난 아이들을 육성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인류의 진화를 위한 깊은 뜻에 함께 할 동료를 얻고자 함입니다.

우리와 같이 걷고자 하는 이들은 아래의 다이몬 프로젝트에 지원해주십시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

 

 

네, 그게 꼭 반년 전의 일이네요.

당신은 어느 이유에서건 이곳 어카데미 엘리타에 지원하였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나 엘리타는 1억명의 지원자를 뒤로 하고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들의 다이몬, 운명을 부여 받았으나 운명 그 자체이며

진리의 목소리를 들으나 어리석음으로 향할 수 있는 아포리아의 아이들이여.

 

우리들은 그 날, 이곳에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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