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쉴겸 나랑 공던지기나 할래? ’
벤 톰슨 (Ben Thompson)
남자│15세 │167 cm│61kg
짧았던 머리가 목이 닿을 만큼 길어져 반묶음으로 하고 다닌다. 그외 키가 조금 더 자랐으며 뼈는 더 튼튼해졌다. 신발도 제 또래보다 큰 치수로 신고 있다.
성격
밝은 / 대담한 / 의지 강한 / 조금 성숙해진
아이는 5년이 지나도 여전했다. 밝고 활발하며 겁이 없어 대담했고 의지가 강한 아이이다.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장난치고 말을 걸고 소피스트한테도 여전했다. 무뚝뚝한 막스 소피스트한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마냥 어릴 적처럼 해맑은 아이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다. 이제는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고민도 하고 있다. 또 수업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책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졸업을 앞둔 요즘 더 열중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무작정 뛰어놀기보다는 운동으로 에너지를 활용하려고 한다. 혼자 런닝을 하거나 아니면 누구 하나 붙잡고 공던지기를 하자고 한다. 그래서 몸을 막 쓰던 예전과 달라져 아이 몸에 반창고가 없어졌다. 가끔 운동하는데 몰입하다 넘어져 생긴 상처에 한두 개만 있는 정도 있을 뿐이다.
기타사항
생일: 10월 14일
가족
_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형, 여동생 이렇게 대식구로 살고 있었다.
_톰슨 가족은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살고 있으며 옥수수 농사를 한다. 옥수수 농사는 가업으로 규모가 꽤 크다.
_동네는 평범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마을이다.
_형은 가업 잇는 걸 싫어하고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엄마가 연락해 가끔 명절에 내려와 얼굴 비치고는 있다.
히어로
_여전히 좋아한다. 졸업하고 나오면 밀린 만화와 영화 잔뜩 볼 생각.
_좋아하는 거와 별개로 ‘히어로가 되고 싶어!’라는 철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지금 나이에 그런 말 하면 부끄러운 게 당연했다. 그리고 이 일화로 놀리면 창피해한다.
_히어로가 되는 것을 그만두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건 변함이 없다. 진짜 만화에서 나오는 히어로는 못 되겠지만 히어로 같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을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자. 그의 신념이다.
아카데미에 오기까지
_형의 추천으로 자세히 알게 되었고 형에 손을 빌려 지원서를 작성하고 냈다. 집안 어르신들 상의해서가 아닌 형의 독단적인 일로 이것 때문에 한동안 집안은 난리가 났었다.
_부모님들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다이몬’이라는 것이 멋있어 보이는지 자기는 가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오게 되었다.
etc
_이제는 길을 잃지 않는다. 길치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아니면 여기서 5년 동안 살아서 익숙해서 그런 건지 정확한 건 알 수 없다.
_아침잠이 없다. 어릴 적 습관 때문에 새벽에 눈을 뜨고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운동은 주로 호수 주위를 뛴다.
_기억력이 좋은 편이다. 예전에 이야기한 것도 대부분 기억한다. 사소한 약속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5년간의 기록
_자신이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 때문에 왔는지 13살이 되어서야 이해했다. 자신이 인류의 희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책임감을 가져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못 알아듣고 힘들어하지만 노력으로 어떻게든 커버 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건 2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_성적은 중하위권. 공부머리가 영 안 좋다. 아무래도 기억력이 좋은 거와 공부머리는 다른 거 같다.
_자잘한 사고들 말고 소피스트 말도 잘 듣고 친구들과 싸움도 없이 평화롭게 지냈다. 너무 평화로워서 우스갯소리로 지루하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