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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 헤르마

‘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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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 헤르마 / Casi Herma

남자│12세 │143 cm│마름

 

 

뒷골목 상자 위에 얹혀진 흙먼지처럼 전체적으로 부스스하게 떠다니는 머리. 광택이 적은 먼지색 같은 은발은 비죽대며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모양이다. 정갈하지 못한 앞섶까지 다소 껄렁해보이지만, 꼭 조인 소매는 심지처럼 단단하다. 손목에 거슬리는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팔을 걷어올리는데, 엠블럼 뱃지로 소매를 고정시킨다. 눈을 마주치면 오묘한 색의 눈동자가 어른거린다. 햇빛을 보지 못한 것처럼 창백한 피부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드문드문 남아있다. 먼지낀 청색, 혹은 보라색? 어느 하나로 분류할 수 없는 청자색의 눈동자는 장난기를 잔뜩 머금고 있다. 

 

 

성격

 

# 거침없는, 바람따라 구름따라, 돈·돈·돈!

 

“어어, 대충 해! 어떻게든 되겠지!”

 지나치게 단순한 녀석. 일그러지지 않는 얼굴 표정, 활기찬 목소리. 실수하더라도 헤헤 웃으며 머쓱한 얼굴로 사과해버린다. 당장 내일 멸망한다 해도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계란 후라이를 하면 역사가 되겠지.” 해버릴테고, 한 대 맞더라도 실실 웃어대며 “미안, 합의금 얼마일지 생각하니까~” 할 녀석이다. 이걸 긍정적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가장 삶의 보람을 느낄 때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빈둥거리기. 그리고 갑작스러운 흥미유발로 제멋대로 행동할 때. 흔히 말하는 사고뭉치의 전형적인 예시다. 어린 녀석이 이런 저런 사고를 쳐대며 몰랐어요~ 하고 마는데, 어른들의 입을 빌리자면 ‘어리다는 사실을 잘 이용하는 녀석’ 이라고. 그래도 아이가 미움받지 않는 이유는 적어도 악의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리라. 

 

“뭐라도 있어야 즐길 거 아냐~”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제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에는 예민하니, 일대에서 벌써부터 돈을 밝히는 녀석으로 유명하다. 손재주도 꽤 좋아서 어지간한 일은 곧잘 해낸다. 하나에 500! 단위까지 말해줘야하나? 해야한다고? 아, 안 먹히네… . 소소한 사기(?)를 치고는 하지만, 대부분 장난의 선에서 끝나는 편이다.



기타사항

 

[손재주]

특기는 손재주를 쓰는 모든 것.

- 악기를 다루는 것도 곧잘 하는 편이다. 기타나 우쿨렐레정도면 능숙하다. 하지만 바이올린처럼 음계가 딱딱 나뉘어지지 않은 악기에는 영 재주가 없다. 그래서 음악에 뛰어난 사람을 보면 신기해한다. 절대음,감? 뭐, 그런 건 내가 하나도 없어가지고.  

- 잡다한 마술정도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제일 잘하는 것은 야바위. 자신이 플레이를 하는 입장이든, 뒤섞는 입장이든. 판을 뒤엎고 도망가버리기도 한다고. 하지만 눈치가 보여서인지 정해진 시간 외에는 잘 꺼내지 않는다.

 

[아카데미 엘리타]

 어떤식으로든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들어본 듯 하다. 되면 되는 거고, 안되면 안 되는 거지.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신인류니 뭐니, 정확하게 모든 정보를 파악하지는 못한 얼굴이다. 저널? 그게 뭔데? 논문? 그런 것도 있었어? 바보같은 얼굴로 대답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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