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핫...! 사..사실 나를 좋아하는 거지?!(이게 아닌데) ’
코린 (Corinne)
여자│12세 │141 cm│마름
흐리멍덩한 흑안에 회색 머리카락. 길이는 상당히 길지만 뻣뻣하고 여기저기 뻗쳐 머릿결이 좋지 않아 부스스해 보인다. 왜소한데 움츠려 있는 몸짓에 더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찡그린 것도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미묘한 표정이 기본적으로 보인다. 정리되지 않은 머리카락 이외에는 깔끔하고 단정하나, 긴장으로 인해 구겨진 흔적이 자주 보인다.
성격
[선망을 꿈꾸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감정이 심하여, 칭찬과 비난에 약하다. 자신의 호불호는 뚜렷하나 다른 사람의 칭찬으로 금방 바뀌기도 한다. 기준점이 본인보다는 눈앞의 사람의 감정에 맞춰져 있다. 그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느껴질 만큼 금방 기뻤다가 금방 슬픈 변화가 잦다. 본인에게 잘해주면 끝도 없이 마음을 내어주어 돌아서면 빈말이라도 그 말을 바꿀 때까지 소심하게 따라다닌다. 머릿속이 메르헨적인 구석이 있어 본인이 좋을 대로 믿어버려 잘 속고 마음대로 해석해 오해하는 상황도 많다. 자존심의 'ㅈ'도 없을 만큼 필요하면 숙이고 자신감은 없어 작은 비난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대인 울렁증]
말을 더듬고 긴장하는 게 기본적인 성격과 습관이지만 많은 사람이 본인을 주시하면 혹은, 가까이 있으면 극도로 긴장하여 말수가 줄어들고 소심해지는 구석이 있다. 극도로 긴장하면 마음에도 없는 소리가 나오게 되는데 대부분 헛소리라 창피를 당해 혼자 이불을 뻥뻥 차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사람은 좋아하지만 많은 사람 앞에 나서지 못하는 게 최대의 고민 중 하나. 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노력가]
생각과 마음속으로 이상적인 본인을 시뮬레이션을 돌려 구상해보고 행동한다.(물론 성공하는 사례는 많지 않음) 평소 사람들의 시선이나 감정 이외에는 겁이 없어 행동에 거침은 없어 행동이 빠르다. 노력의 방향이 대부분 '인기 있고 싶다'에 맞춰져 있지만 매일 고민하고 연구하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생각이 주로 부정적인 구석이 있어 칭찬을 받았을 때보다는 사과를 해야 할 때의 시뮬레이션을 주로 많이 돌리는 편.(그래서인지 사과할 땐 유독 오버스러울 정도)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나 어떤 방식으로든 일을 이룰 때까지 포기를 모른다.
[쪼잔한]
자신에게 상처를 주면 마음속에 품고 있다. 칭찬 한 번에 바로 풀릴 쉬운 타입이지만 풀릴 때까지 속으로 꿍얼거리며 표정을 숨길 줄 몰라 티가 확연히 나는 편. 덕분에 거짓말도 하지 못한다(선한 거짓말/나쁜 거짓말 포함) 소심한 복수를 하는데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소심하다(몰래 붉은색으로 이름을 적는다/간식을 나눠 줄 때 작은 것으로 나눠준다 등)
기타사항
-표정
화내고 슬퍼하고 기쁨에 대한 표현이 뚜렷하지만 유독 웃는 얼굴은 어색하다. 끼기긱하는 효과음이 보일 정도로 미묘한 웃음을 짓는다. 괴상한 표정이 특기(본인은 숨긴다고 생각함)
-도덕성
목표는 인기가 많아지는 것. 사실 그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고 사람이 좋을 뿐이라 도덕 개념은 부족하다.(말 혹은 행동을 했을 때 사람들이 싫어해서 안 하는 것뿐 잘못했다고 생각 안 함)
-호불호
사람에게 주로 관심이 있다 보니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는 말로는 예쁘지! 하지 만 표정에서 티가 난다.
먹는 것에는 단것에 유독 약하고 쓴 것을 싫어한다.
사람을 극단적으로 좋아할 뿐 싫어하는 게 존재하기보단 관심이 없음(그때그때 바뀌기도 함)
-상상 속의 나
상상 속에 '인기 있는 나'라는 가상의 인물이 존재한다.(성격 외모 모두 미화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