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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_

레일라

‘ ... 너희는 내가 지켜. 무너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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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Layla) 
여성│22세│165cm│표준 이하

 

성숙해진 얼굴에, 차분하고 단정하게 자르고 다녔던 머리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띄었다. 

청소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옷은 주로 보온이 되는 니트나, 목폴라, 또는 바람막이 등의 옷을 입으며, 편안한 옷을 선호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옷차림은 검은 상의에 청바지, 운동화. 

 

 

성격

집착하는, 대담한, 현실적인

한번 크게 잃어서인지, 성격이 꽤나 많이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청소년기와 같은 분위기는 여전하였으나 전보다 감정을 더 드러내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친구들을 향한 애정은 집착으로 바뀌었다. 이제 제게 남은 건 친구들 뿐이기에.

친구들이 어떻게 바뀌었고, 어떤 상태든지 간에 단 한명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곧은 의지가 돋보인다. 

또한 잃어버린 세상을 돌려받겠다는 의지로 코어를 찾으러 다니고 있다.

하지만 친구들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 혹은, 세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아 친구들이 살아갈 의욕을 가지게끔 만들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된 레일라는 폭주기관차마냥 무모하게 앞으로만 달려나가고 있다. 머뭇거릴 시간 따위는 없으니

뒤는 돌아보지 않는다. 그저 제 친구들의 안위를 확인하고, 빨리 코어를 찾아내겠다는 그 집념 하나만이 그녀를 움직인다. 그렇다고 친구들을 다 모으려고 하거나, 어떻게든 함께 있으려고 하는 태평하고 비현실적인 꿈을 꾸는 건 아니다. 그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이 비틀린, 잔인한 세상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는 생각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생각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이 얻은 권능을 최대한 발휘하며 제 목표를 이뤄나가려 애쓴다. 냉철하게 생각하고 용기있게 행동하려 하며, 감정을 숨기지는 않으나 필요하다면 억누르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종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야하니까. 그러나 친구들 앞에서는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그저 솔직하게 그들을 대할 뿐이다.




기타사항


지도를 잔뜩 들고 다닌다. 코어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찾아다니기 위해서. 커다란 세계지도와, 대륙별 지도, 나라별 지도… 바리바리 잘도 싸매고 다닌다. 아이들이 있는 곳을 표시해두거나 이미 찾아본 곳은 지우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길의 행적도 기록중이고. 현재는 유라시아 대륙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중.


버려진 것들을 유용하게 고쳐 쓴다. 카메라, 시계… 등등 작은 기계들 위주. 지금은 운좋게 발견한 커다란 캠핑카를 고쳐 이동수단으로 쓰고 있고, 대부분의 짐들은 뒷좌석에 처박혀있다. 


캠핑카 안쪽 벽에는 세계지도가 하나, 그 옆에는 함께 찍은 사진 몇장이 붙어있다. 세계지도에는 친구들의 고향을 표시해두었고 만났던 친구와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구분해두었다. 


친구들을 만나면 줄 선물들을 모아두었다. 기억을 더듬어 떠올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게 보일 때마다 챙겼더니 꽤 쌓였다. 종이접기용 색종이나, 인형.. 같은 것들.


폐건물이 보일 때마다 들어가 이것저것 물건을 쟁여놓는다. 특히 마트를 선호하는 편. 술, 담배와 같은 기호 물품이나 손전등, 나침반 등의 기계들, 그에 필요한 건전지 등의 소모품들을 잔뜩 챙겨온다. 가끔은 무기가 될 만한 것도.


술, 담배를 한다. 지금은 가끔씩 하는 정도. 





아카데미에서의 5년간의 기록

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5년이나 지내서인지, 기본적으로 아카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여기서 사귄 친구들은 목숨을 걸 수 있을만큼 소중하지만... 여전히 다이몬이 되는게 가능은 한지, 그게 된다고 해서 정말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자주 생각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수업시간 외에는 (인공)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5년간의 기록

 

믿고 있었던, 바라고 있었던 모든 것이 부서지고 나서 한동안 분노와 배신감, 허망함 속에서 허우적거렸으나 이런다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제는 남은 것은 지키고, 잃은 것은 돌려받겠다는 집착 하나를 원동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첫번째 목표는 친구들을 지키는 것. 한명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했다. 

그리고 두번째 목표는 코어를 찾아 이 세계를 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 평생을 바래왔으나 사라져버린 그 세상을 다시 일구어내는 것. 이 목표는 잃어버린 세계를 돌려받고싶은 욕망으로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살아갈 의욕을 잃은 친구들이 다시끔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첫번째 목표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상세내용]

졸업 후 1년 : 홀연히 사라진 채 아무 연락도 받지 않았다. 그저 정처없이 걸음 가는 대로 걷고, 술, 담배 등 할 수 있는 모든 안좋은 짓들은 전부 해보며 암흑 속에 파묻혀있던 시기. 

 

졸업 후 2년 : 어느순간 부터 연락을 받기 시작했다. 중독되었던 수많은 것들에서 벗어나려 애쓰고 앞으로 나아갈 발판을 만들어 딛고 일어섰다. 캠핑카를 주웠다. 

 

졸업 후 3년 : 연락이 닿으면 닿는대로, 닿지 않으면 추론해서라도 친구들을 찾아다닌다. 악착같은 집념으로 모두의 얼굴을 한번씩은 보겠다고 다짐한 채다. 

 

졸업 후 4년 : 코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동시에 쉼없이 달려 코어를 찾아내려 애쓰고 있다. 

 

졸업 후 5년 : 아직도 코어와 친구들을 찾으러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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